1. 씽 2 게더 평가
<씽 2 게더>는 <씽 2 게더>는 장르가 애니메이션이지만 음악적인 요소가 짙다. 따라서 뮤지컬적인 요소도 지닌다고 할 수 있다. 러닝타임은 약 110분으로 2시간이 조금 안된다. 모든 애니메이션이 으레 그렇듯 전체 관람가 등급이며 작년인 2022년에 1월에 개봉한 애니메이션으로 현재 넷플릭스에서 감상할 수 있다. 7월 11일인 오늘 넷플릭스에서 '오늘 대한민국의 TOP 10 영화'리스트 2위에 오르며 역주행을 하고 있다. 애니메이션 <씽 2 게더>는 로튼 토마토 관객 평가 점수가 무려 90점대 후반을 기록하며 상당한 호평을 받았다. 로튼 토마토뿐만 아니라 인터넷 영화 데이터 베이스 IMDb에서의 평점 또한 우수하다. 10점 만점에 무려 7.4점을 기록하고 있다. 7점대라고 해서 수준이 낮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평점이 조금 짠 경우가 많아서 실제로는 7점만 넘어가도 충분히 좋은 점수라고 할 수 있다. 무엇보다 전체 관람가에 코미디적 요소로 웃음 포인트가 많아서 자녀들과 함께 관람하기 훌륭한 애니메이션이다. <씽 2 게더>는 단순한 눈이 즐거운 오락물에서 그치지 않고 긍정적이고 희망적인 메시지를 전한다. 이 애니메이션을 시청하는 것만으로도 자녀들의 희망 회로를 아름답게 장식할 수 있을 것 같다. 제목에서 대략적인 내용을 짐작할 수 있다. 씽은 노래를 말하고 2가 투(two)를 의미하므로 함께 노래한다는 뜻이다.
2. 박평식 평론가까지 호평한 작품
대국민이 도전하는 오디션 이후 극장을 성공시킨 코알라 버스터 문은 더 큰 목표를 가지게 되었다. 바로 뮤지컬의 성지인 레드 쇼어 시티 공연에 진출하려는 것이다. 우리나라로 치면 박진영, 양현석, 방시혁에 해당하는 엔터계의 큰손 지미 크리스털의 직원인 수키가 버스터 문의 공연을 보게 되었다. 하지만 버스터 문은 평가에서 탈락되고 만다. 버스터 문이 크게 좌절할 법도 한데 긍정적인 버스터 문은 좌절하지 않았다. 직원이 아닌 지미에게 직접 자신들의 무대를 보여주기 위해 무작정 동료들을 데리고 레드 쇼어 시티로 향한다. 하지만 예상했듯이 레드 쇼어 시티에서 평가에서 탈락한 크루들을 반길 리가 없었다. 그리하여 위장 진입을 선택하게 되는데 버스터 문은 청소부로 위장하여 잠입하여 오디션 볼 수 있는 기회를 얻는다. 하지만 엔터계의 큰손 지미 크리스털은 냉정한 사람이었다. 심지어 공연이 시작하자마자 탈락시켜버리는 행동을 일삼는다. 다른 냉정한 평가로 고배를 마시는 다른 참가자들을 몰래 지켜보며 긴장하던 버스터 문 크루들의 차례가 다가왔다. 역시나 버스터 문이 한마디 하자마자 탈락되고 마는데 한순간에 합격이 되어버리는 상황이 벌어진다. 바로 퇴장하면서 춤꾼인 군터가 흘린 한마디 때문이었다. 하지만 여러 조건이 붙었다. 일단 클레이 칼로웨이라는 뛰어난 뮤지션을 공연에 참가시켜야 한다는 것과 3주라는 짧은 시간 안에 공연을 준비해야 한다는 것이다. 3주라는 시간이 너무 짧아서 좌절하기도 하고 클레이를 참가시키기 위한 과정이 혹독하기만 했다. 하지만 결국 각자의 자리에서 꿈을 위해 노력한 결과는 아름다웠다. 이 애니메이션은 다양한 평론가들로 하여금 좋은 점수를 얻었다. 아름다운 선곡과 긍정적인 내용 덕분인지 평점이 짜기로 소문난 평론가 박평식도 '얼떨결에 덩달아 흥얼흥얼'이라며 6점이라는 비교적 높은 점수를 줬다.
3. 어른들이 좋아할 요소들
보통 아이들이 좋아하는 애니메이션과 만화들이 어른들이 보기에는 유치하게 느껴질 수 있다. 단순히 악당과 그에 맞서는 주인공들이 나타나는 줄거리에서 특히 그렇다. 이 애니메이션도 사실 스토리가 부실하고 개연성도 약하다. 하지만 음악은 국경도 나이 차이도 구별이 없다. 이 영화의 장르가 뮤지컬이기도 한 만큼 음악적 색채가 강해서 유치함이 없기 때문에 남녀노소 즐길 수 있다. 특히 어른들이 좋아할 만한 다양한 팝송이 자주 등장해서 귀가 즐겁다. 유명 가수들의 노래가 등장해서 특히 즐겁게 감상할 수 있는데 방탄 소년단과 빌리 아일리시, 테일러 스위프트와 아델 등의 노래가 나온다. 장면에 따라 그에 걸맞은 노래를 잘 뽑아낸 것 같다. 또한 캐릭터가 각각 개성이 강해서 감상하는 재미를 놓치지 않았고 코미디 요소가 곳곳에 숨어있어 가볍게 웃으면서 감상할 수 있었다. 완벽한 등장인물이 등장하면 자칫 희망의 메시지가 온전히 전해지지 않을 수 있지만 <씽 2 게더>에 등장하는 캐릭터들은 어딘가 허술해 보이고 부족해 보이는 매력이 있다. 그래서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친숙한 느낌으로 다가온다. 어떻게 보면 <씽 2 게더>의 내용이 전반적으로 반전이 없어서 자칫 뻔한 내용으로 느껴질 수도 있는 치명적인 단점은 있다. 하지만 심금을 울리는 음악적 요소와 희망적이고 긍정적인 메시지로 충분히 만회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극 중에 나오는 음악뿐만 아니라 영상미도 화려해서 꼭 추천하고 싶은 애니메이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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